(SBS) 천원짜리변호사 3화 리뷰

믿보배 남궁민님이 출현하는 'SBS 천원짜리변호사'는, 검사 출신의 능력 있는 변호사(주인공)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소, 진부한 스토리의 설정이지만 배우 남궁민 표 '코믹연기'와 입체적인 주변 캐릭터(조연)들과의 캐미가 돋보이는 유쾌하고 명령한 법정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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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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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변호사 3화

(이미지 출처 : SBS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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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마지막 의뢰 사건이었던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을, 무척 복잡하게 꼬아 놓은 천지훈 변호사에게 투덜대는 백마리 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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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사무실에서 시보를 하기 위해선, 이번 '아파트경비원 갑질' 사건을 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천지훈 변호사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진행하는 백마리....중간 중간 깐족대는 천지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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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리에게 시보 테스트 진행을 위해, 일부러 리어카를 갑질 입주민의 차에 박았다고 하는 천지훈 변호사, 이를 듣고 빡! 큐!를 날리며, 수임료 천원과 함께 관두겠다고 사무실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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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보를 관두고 돌아온 마리에게, 할아버지는 '천변은 정답지가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라며 천변을 매우 높게 인정한다.

그사람은 1+1이 2가 아니다라며, 그래서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예전 재판에서 널 어떻게 이겼는지 생각해 보라며, 배울 구석이 있을 거라 마리를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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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변호사에 대해, 고민하는 백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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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리를 믿고 있지만, 해당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날이 새도록 연구하는 천지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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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변호사 사무실 시보를 그만 두겠다고 나간 백마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 있었다. (백마리의 뻔뻔함도 천지훈 못지 않음을 직감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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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에게 욕을 먹지 않을까 생각했던 백마리는, 의외로 쉽게 자신을 받아 주는 천변을 보며...의아해 한다. (의뢰비 천원을 건네는 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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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건을 의뢰하러 온 고객, 우연인지 필연인지 ... 의뢰인의 고소 대상이,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건의 천영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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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해결을 위해, 천영배를 찾아 간 백마리 시보 ... 그녀의 초기 전략은 회유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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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뒷 따라 들어온 천변에 의해, 분위기는 반전되어 회유책은 온데간데 없이, 화만 내고 돌아오는 백마리...사건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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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 미션에 대해 상담을 해 주는 천지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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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비원 갑질 사건을 ... 선량한 아파트 입주민으로 탈 바뀜 시켜 ... 언론의 관심을 받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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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아파트 입주민'으로 변한 자신의 이미지를 흐믓하게 바라보는 천영배 전무...어찌 되었건, 자신의 차량 범퍼 회손은 머릿 속에서 지우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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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배 자신이 모시는 그룹의 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법원에서, 그룹 회장과 함께 나타난 천지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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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 거기서 ... 니가 ...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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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그룹회장, 중간 천영배전무, 오른쪽 천지훈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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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은 천지훈변호사의 도움으로 본인의 사건이 잘 마무리 되어, 매우 흐믓해 하고 있고... 중간에 낀 ... 천영배 전무는...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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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건물 로비에 천영배 전무의 파렴치한 갑질을 고소하기 위해, 모여든 직원들을 대표 변호 하겠다는 천지훈 변호사 ... 그리고 빙고 게임을 통해 천영배 전무의 퇴사를 결정하자고 회장에게 제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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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도 법정 싸움으로는 천변을 이길 자신이 없다며 빙고 대결을 받아들인다. 게임은 시작됐고, 천영배 쪽이 유리하게 돌아가는데, 하지만 지훈은 천영배에게 충고하는 척, 근로기준법 조항을 예로들며 빙고 숫자를 마리에게 간접적 건네는데 .. 우리의 백마리.. 과연 알아 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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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마리의 도움으로 천변은 빙고게임에 승리하며, 천영배에게 '너 해고야'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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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회포를 풀며, 서로 상대를 갈구는 둘 ... (둘의 연기 캐미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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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방송 시청률 8%에서, 3화 만에 15%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티켓 파워가 아닐 까 생각된다. 또한 김지은 배우(백마리 역)도 전작 '검은태양'에서 남궁민과의 연기 호흡이 있었던 탓인지, 그와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 남궁민 표 코믹 연기를 그대로 흡수한 듯 자연스럽다. 다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빙고게임'이라는 설정은 법정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통쾌한 법론'을 통한 사건 해결이 아니란 점이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변호사 우영우'는 무거운 분위기의 법정 드라마를 휴먼 드라마로 만드는 장치를 장애인 우영우가 사회에 적응하는 힘겨운 과정을, 성장이란 프레임을 통해 .. 시청자가 함께 공감하고 응원 할 수 있어서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다. 또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역시 현행법을 근거로, 통괘한 법론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았나 생각한다. 코믹연기와 대사만으로 16화를 모두 이끌어 간다면, 시청률 상승은 한계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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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관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