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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드라마는 최근 결혼발표를 한 믿보배 남궁민님이 연기한 'SBS 천원짜리변호사' 스토리와 리뷰입니다. 주요 내용은 검사 출신의 능력있는 변호사(주인공)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소, 진부한 스토리의 설정이지만 배우 남궁민 표 '코믹연기'와 입체적인 주변 캐릭터(조연)들로 인해 유쾌한 법정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1화 스토리

 

한 사람이 한강 다리 위해서 떨어져 죽겠다며 소란을 피우는 가운데, 한 사람이 등장해 변호사 선임하려고 하지 않았냐며 수임료를 요구한다.

피해자는 사채를 썼고, 원금보다 더 많이 불어난 이자를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생을 마감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현재 가진 돈 천 원짜리 한 장과 동전 몇 개 계약이 성사된다.

(이 드라마에서 초반 주인공 천변과 스토리를 이끄는 상대 배역) 백마리는 검사 시보로 지내고 있지만 그 어떤 검사보다 자신감이 넘친 모습을 보인다.

사무장 이름이 사무장이다. (뭔..이런 설정을!!!)

천 변호사와 같이 나가면 돈은 못 벌고 고생만 하니까 숨어버리기도 하지만, 이내 사무장의 아내가 찾아와 천 변을 옹호하며 데리고 가라며 떠민다.

수임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사채업자 사무실... 그 곳에서 우연히, 사채업자를 긴급 체포하기 위해 찾아간 백마리 시보와 마주치게 되고.

마침, 사무실로 돌아온 사채업자를 체포하는 백마리 시보를 체포 영장의 집행 시간이 지났다며, 합법적인 이행을 할 것을 주장하며 그녀를 막아 서는데...

그가 체포 될 경우, 수임한 사건을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채업자를 변호하는 대신..

의뢰인(자살하려 했던)이 빌린 사채 1억을 변호사비로 청구 및 정산하며 사건을 마무리 한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아저씨가 용변을 보다 휘청거리자 한 남성이 그를 부축하다, 소매치기범으로 누명을 쓴다. 그런데 하필, 누명을 쓴 사람이 소매치기 전과 4범이었다.

백마리는 자백을 하면 선처를 해주겠다며 회유하고 결국 반성문을 받아내고 별 탈 없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 천지훈은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똑같이 소매치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의 직업이 너무나도 번듯한 변호사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가 소매치기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재판은 시작되고, 양측의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데...천변은 사건 당일 술에 취한 피해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며, 판단력이 흐릿해 질 수 있음을 주장했고, 백마리는 피의자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를 증거로 제출하며 일관되게 도벽이 있음을 언급한다.

추가로 증거 자료를 제출하는 천 변과...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증거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백마리...

이렇게 1화는 마무리된다.


리뷰

MBC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요원 선후배를 연기 한 탓인지 두 사람의 연기 캐미는 퍼펙트 했다. 또한, 그 외 캐릭터들 역시 각각의 개성을 돋보이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다만, 사회적 약자로 묘사되는 의뢰인이 '소매치기 전과4범'이라는 설정은 법정 드라마의 기본적인 플롯인 마지막 변론을 통한 감동 전달에는 실패한 듯 보인다.

아직은, 드라마 도입부인 1화이기 때문에...

다음 화를 기대해 본다.


인물소개 및 관계도

남궁민 / 천지훈

천지훈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세련된 파마머리에 런던 뒷골목에서 마주칠 법한 강렬할 인상을 가진 법조계 짱돌 같은 이단아.

김지은 / 백마리

검사시보 (사법연수원생)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으로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 검사시보. 자신만만 도도하고 자존감 넘쳐흐르던 백마리는 천변이라는 짱돌을 만나면서 순탄했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최대훈 / 서민혁

검사

강남 카드, 금수저, 이너 서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이 견고 하길 바라는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의 검사, 2년간의 미국 브룩클린 지방검찰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서민혁의 다음 인생 목표는 백마리와 혼인을 통해 로펌 '백'을 '백&서'로 바꾸는 거다.

사무장 / 박진우

제일세탁소 운영, 천지훈 법률사무소 사무장

천변의 첫 의뢰인, 성은 사요 이름은 무장이라,

역사 속 장군들을 존경했던 부친께서 지어주신 이름이 아주 찰떡인 본 투 비 사무장. 하필 최변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한다.

나예진 / 공민정

검사

빠듯한 월급으로 야근에 시달리며, 딸 여원이를 키우는 생활형 검사. 천변의 오랜 동료이자 천변이 의지하는 유일한 사람.

백현무 / 이덕화

법무법인 백 대표 변호사

백마리 할아버지이자 법무법인 백을 설립한 대표 변호사, 법무법인 백에 엘리트 변호사들이 수두룩한데도 회환이 가득하다. 변호는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 어느날 마음을 다해 변호를 펼치는 천변을 보았고, 그를 탐내기 시작한다. 법이 수학공식인 줄 아는 손녀 마리를천변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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